학원가 마약 보도에 "검·경 수사 역량 총동원" 지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사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최근 강남의 학원가에서 성인 남녀가 학생들에게 집중력에 좋다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권한 일이 발생했다. 음료를 마신 학생들은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범행을 저지른 남녀는 이후 학생 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투여했다고 협박해 금전 갈취를 시도했다.
경찰은 일당 중 40대 여성을 붙잡았으며 이후 남은 용의자 중 한명인 20대 남성 역시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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