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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회의원 30명 감축 확고…많은 의원들에게 의견 수렴해"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0:32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0:32

국회, 10일 선거제 개편안 전원위 열어
"의원 정수 10% 감축, 민주당 반대 이해 안 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지난 6일 자신이 제안한 '의원 정수 30명 감축'을 거듭 강조하며 "주변 많은 의원들한테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원위원회에 (참석한) 의원들하고 회의한 자리에서도 말했고 최고위에서도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0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원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한다.

토론에 오를 세 가지 결의안은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위 세 가지 결의안을 놓고 전원위에서 난상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김 대표가 지난 6일 던진 '의원 정수 최소 30명 축소'도 급부상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 총선이 딱 1년 남은 시점"이라며 "바로 오늘부터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원위 논의가 시작된다. 이미 여러번 강조했듯 선거법 개정 논의가 국회의원 자기 자리 보전하기 위한 방식이 돼선 안되며 국회가 국민 신뢰 회복하고 개혁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의원 정수 감축'에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한 것을 두고는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는 것이 왜 안 된다는 것인지, 민주당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의원정수 감축 개혁과제를 뻔뻔하게 비난하는 민주당의 반개혁적 당당함이 놀라울 정도다. 민주당은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한단 것인지 아니면 정수 늘리자는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 특권을 십분 활용해서 범죄혐의자를 보호하기에 급급했던 터라, 혹시 특권의 보호 아래 둬야 할 범죄혐의자가 많아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의원 정수) 26석을 줄인 바 있다. 외환위기 여파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경제 여건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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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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