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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비닐로 열분해유 만든다...국내 기업과 '맞손'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0:00

폐비닐 재활용 업무협약, 매립·소각량 감축 효과
민관협력 표준모델 만들어 순환경제 실현 기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는 국내 4개 정유·화학사(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SK지오센트릭)와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60년 전 세계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9년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4.10 peterbreak22@newspim.com

이에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과 국제적 기업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규제를 강화해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주요 정유·화학사도 재생원료 확보 방안으로 폐비닐을 활용한 열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이 18% 정도 혼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원료로 재활용하는 열분해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4개 정유·화학사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자치구와 협력해 종량제봉투 속 폐비닐을 추가로 확보해 협력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소각 및 매립량을 줄이고 폐비닐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자치구 실정에 맞는 폐비닐 수거, 처리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한다. 공공에서 수거를 담당하는 단독주택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종량제봉투에 들어가던 폐비닐을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소각, 매립량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비닐 처리의 민관협력 표준모델을 만들어 미래를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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