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대전시장 "예타 기준 너무 오래돼...지방정부도 능력 충분"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5: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5:34

김태흠 충남지사 발언 공감..."지방발전 위해 적극 풀어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지자체장들이 예타 완화를 주장하는데 뜻을 같이 한 것.

이장우 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진행된 '친환경 공공골프장 조성계획' 브리핑 후 "예타 면제 기준은 너무 오랜시간이 지났다"며 김태흠 지사 주장에 공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특히 이장우 시장은 균형발전을 위해 관련 법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재정낭비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 걸로 알지만, 지방정부도 사업 추진 능력이 충분하고 사업을 판단할 능력을 갖췄다"며 "지방발전을 위해 과도하게 묶는 것(규제)보다는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태흠 지사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예타 면제 기준은 총사업비 500억원, 국비 300억원으로 1999년 관련 법 도입 후 지금까지 24년 간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예타가 사업 경제성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인구 수와 경제력이 집중된 수도권이 유리해 현실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을 1000억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 소위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기재위가 17일 전체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비수도권 단체장들의 반발이 거세다.

홍준표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서 "지방분산을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지방에 골고루 설치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예타 완화를 주장했다. 이어 김태흠 지사도 24일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은 편익(BC)분석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현실화는 최소한의 균형발전 조치"라며 개정안 상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