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이용훈 UNIST 총장 "변화와 도약으로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 뛰어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UNIST 2.0 - 변화와 도약' 성과·비전 발표
탄소중립·AI 영역 접목한 도전과 성과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지난 28일 "변화와 도약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산과기원 본관 경동홀에서 열린 '2023 UNIST 과학&ICT 콘서트'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 포스텍, 지스트 등 연구중심대학이 20년이 지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이유는 교수 나이도 20세가 늘어나고 연구장비도 20년이 지나면서 노후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28일 오후 1시 본관 경동홀에서 열린 '2023 UNIST 과학&ICT 콘서트'행사에 참석,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울산과학기술원] 2023.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는 "울산과기원은 올해로 개교 14년차인데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로 들어가고 있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금이 연구장비 등에 대한 투자의 시기이며 젊은 교수들도 더 많이 채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이날 'UNIST 2.0 - 변화와 도약'이라는 기조 발표에 나섰다. 이 총장은 2009년 개교 이후 빠르게 이어져 온 울산과기원의 도전과 성장, 2027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김성엽 공과대학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학장은 울산과기원 탄소중립융합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노력,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의 성과를 차례로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심재영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은 'UNIST AI 혁신파크'를 통해 전통 제조업 도시인 울산이 첨단 스마트 산업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는 성과를 소개했다.

2021년에 출범한 AI 혁신파크는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 연구,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1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29명의 산업현장 AI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산학협력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과학기술원의 반도체와 AI, 챗GPT, 수소, 바이오메디컬, 의과학 등 최근 이슈 분야 전문 교수진이 28일 미디어 Q&A 콘서트에서 패널로 나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사진 왼쪽부터 조윤경 교수, 백종범 교수, 심재영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 김형훈 교수, 박새롬 교수) [자료=울산과학기술원] 2023.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주제 발표에 이은 미디어 Q&A 콘서트에서는 울산과기원의 반도체와 AI, 챗GPT, 수소, 바이오메디컬, 의과학 등 최근 이슈 분야 전문 교수진이 패널로 나서 취재진과 다채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울산과기원은 다른 과기원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과기원은 울산 지역 전형을 진행하면서 2020년 109명에서 지난해 203명까지 지역 우수 학생 인원을 늘렸다.

과기원은 과학기술 및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울산과기원은 이를 조합한 다양한 도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용훈 총장은 "탄소중립과 AI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비전에 대해서는 직접 학교 구성원들에게 제시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