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해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 여행객도 자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바꾼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오는 8월에 열리는 US오픈 참가할 수 있게 된 조코비치. [사진 = 뉴스핌 DB] |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뿐아니라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도 뛸 수 없었다. 미국 출입국 관리 당국에 특별 입국 허가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의무화 정책 철회로 조코비치는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2023 US오픈에서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계 1위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정을 완화해줘 호주오픈에 출전해 정상까지 올랐다.
조코비치는 현재 진행 중인 마드리드오픈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달 말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에는 출전해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나 부상으로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22회 우승 기록을 나눠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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