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5월부터 기존 정례조회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원소통의 날'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군수 훈시와 지시사항 위주의 정례조회 방식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식으로 변경했다.
공영민 군수 직원과 소통 [사진=고흥군] 2023.05.02 ojg2340@newspim.com |
자유발언 '나도 한마디' 코너를 도입해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정 경험담과 정책 제안, 부서 소개, 사업·시책 홍보, 공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첫 시간으로 어색하고 긴장됐을 텐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께 박수를 보내며, 한 달에 한 번 이 시간은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직원 소통의 날이 잘 정착돼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소통군정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주거비 부담과 관련한 자유발언을 청취한 공 군수는 "고흥에 정착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앞서 군수에게 바라는 점을 무기명으로 알릴 수 있도록 '소통 쪽지함'도 설치해 소통채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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