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3차 발사 D-2…전용차량 실려 내일 발사대 이동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06:00

24일 오후 2시, 발사시각 최종확정
위성 8기와 함께 하늘로 향할 예정
이번 3차 발사 첫 실용급 위성 탑재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발사대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날 최종 점검을 마치고 총조립 작업을 완료했다. 이제는 발사대로 이동해 기체를 기립시키는 작업이 남았다.

◆ 누리호, 오늘 이동차량에 실려 내일 발사대로 이동

발사대까지의 이동을 위해 앞으로 누리호는 전용 차량에 실려 관련된 준비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 절차가 오늘 실시된다.

누리호는 그간 1·2단과 3단을 분리시킨 상태에서 발사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3단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NEXTSAT-2)과 7기의 부탑재위성을 싣는 작업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달 9일 위성 8기에 대한 기계적 접속을 모두 완료한 뒤, 16일에는 누리호 3단과 1·2단을 체결했다. 그리고 17일에는 3단 단분리장치 장착까지 모두 마쳤다.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1 victory@newspim.com

누리호가 내일 오전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까지 마치면 사전 작업은 모두 끝난다. 이후 오후에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상상황과 발사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발사 당일, 마지막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시각을 확정하게 되면 이제 정말 누리호 발사만을 앞두게 된다.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약 80분 뒤인 항우연이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위성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8시 54분쯤 확인할 수 있다.

◆ 첫 실용급 위성 탑재…위성 8기와 함께 하늘로

이번 3차 발사와 과거 1·2차 발사의 가장 큰 차이는 이번 발사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급 위성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우주발사체의 시험 비행을 목적으로 실용 위성이 아닌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다. 이번엔 누리호가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서 첫 데뷔전을 갖는 셈이다.

이번 누리호 발사 시간이 오후 6시 24분으로 정해진 것도 주탑재위성의 임무 수행 때문이다. 위성의 궤도를 태양동기궤도를 맞춰 태양광으로부터의 전력수급이 언제나 가능하게 했다.

누리호 3차 비행 예정 시퀀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07 victory@newspim.com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레이다(SAR)를 탑재한 위성으로 앞으로 2년간 근지구궤도 우주방사선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밖에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7기는 지구관측 및 우주방사능 측정, 우주쓰레기 경감 기술 실증, 근지구 우주공간 플라즈마 미세구조 변화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첫 실용급 위성 탑재라는 것 말고도 중요한 의미가 한 가지 더 있다. 국내에서 독자개발 한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발을 떼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발사 준비 및 운용에 참관한다. 이후 발사체 제작을 주관하는 등 누리호 사업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지난 10일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에 탑재위성이 장착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1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