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연말까지 한국형 녹색채권 3.9조 발행…친환경 활동에 투자"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12:00

24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연말까지 3조9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기업들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구축, 자전거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은 어떤 사업이 친환경인지 아닌지를 정부 차원에서 구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조기 안착을 위해 기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을 때 납부해야 할 이자액 일부를 정부가 정한 지원금리에 따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발행액의 0.2%를, 중소·중견기업은 0.4%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23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의지를 밝힌다.

참여기업들은 태양광·풍력·바이오중유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구축, 자전거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연말까지 약 3조9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연간 약 373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 밖에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