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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희망예체능' 장학생 모집, 실용음악 분야 신규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6:00

서울장학재단, 특기생 180명에 총 5.4억원 지원
올해부터 실용음악 포함, 선발인원 30명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 예체능 분야에 특기가 있는 서울소재 고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의 학업장려금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희망예체능 장학금' 사업은 일반 학생들에 비해 높은 학업비용을 지출하는 예체능 전공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11년간 37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예체능 특기 학생들에게 지원해 왔다.

서울희망예체능 장학금 모집안내. [사진=서울시]

그동안 음악분야 중에서는 국악과 클래식만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지원요구가 많았던 실용음악 분야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전체 선발인원도 18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0명 확대했다.

신청자격은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서울소재 고등학교 또는 각종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거나 중위소득 9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기준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학교장이 인정한 저소득·위기가구에 해당한다면 학교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외부 장학재단의 생활비 장학금과 중복수혜를 허용하고 있지만 재단의 다른 학업장려금 장학금과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신청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2일 오후 5시까지다. 개인신청은 불가능하고 소속 학교의 교사가 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이회승 이사장 직무대행은 "실용음악 분야는 학생들과 일선 교사들의 지원요구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적극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지원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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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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