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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檢, '돈봉투 조달책' 강래구 구속기소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5:14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5:25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6일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감사를 구속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08 mironj19@newspim.com

강 전 감사는 2021년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현역 의원과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 선거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그는 같은 해 4월 경선캠프 관계자와 공모해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5000만원을 경선캠프 사용 자금 명목으로 받아, 같은 달 말 윤관석 의원의 금품제공 지시·권유·요구에 따라 2회에 걸쳐 6000만원을 그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강 전 감사는 같은 해 3월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상대로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말해, 같은 해 3~4월께 지역본부장들에게 현금 50만원씩 들어있는 봉투 28개가 제공되도록 지시·권유하고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지역본부장 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또 검찰은 강 전 감사가 같은 해 4월 말께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상황실장 상대로 선거운동 활동비를 제공하자'라는 취지로 말했으며, 같은 해 4~5월 지역상황실장들에게 현금 50만원씩 들어있는 봉투 40개가 제공되도록 지시·권유했다고도 판단했다.

아울러 검찰은 그가 2020년 9월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현금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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