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성하이텍이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로봇·IT·2차전지장비 등 신규 부품사업에서의 수주 증대 및 매출 발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업 대성하이텍이 지난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03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액 감소 이유로 세가지 주력사업 중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턴 자동선반 매출감소가 꼽힌다.
이는 22년 중국 코로나 봉쇄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대만향 수주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이며, 중국이 올해 2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스위스턴 자동선반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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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하이텍 로고. [사진=대성하이텍] |
대성하이텍의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익률이 높은 부품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방산부품 등 신규 부품사업 매출의 증대에 기인한 것이며, 하반기에는 로봇, IT 등의 신규 부품사업에서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정밀부품 사업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가공 장비인 컴팩트머시닝센터는 미국 IRA법의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결정되는 하반기에 대규모의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22년 중국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인해 대만향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 대만향 수주가 증대됨으로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하이텍 최호형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이는 대만향 스위스턴 자동선반 매출로 감소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이라며 "하반기부터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IT 등 신규 첨단사업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지난 5월25일에 대구 본사에서 오픈하우스 성격의 제4회 노무라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 당일 스위스턴 자동선반 최대고객사인 대만 장하무역으로부터 30대 규모의 장비를 수주받는 등 국내외 고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