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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 세계 최고 성능 하이브리드로 공격적 신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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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노재팬'에 2018년 1만6774→2022년 6259
세계 최고 성능 하이브리드 필두로 공격적 신차 출시
"국내차 품질 쫒아와, 점유율 늘겠지만 쉽지는 않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세계 1위 자동차 완성차 업체 토요타가 일본 내 고급 세단의 상징인 '크라운'를 들고 한국 시장에서의 명예회복에 나섰다.

7일 토요타 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했다. 크라운은 토요타 브랜드의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비견되는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 코리아가 자사의 해리티지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공식출시했다. [사진=토요타 코리아] 2023.06.05 dedanhi@newspim.com

토요타는 일본 내 고급 세단의 상징으로 사실상 내수용 브랜드였던 크라운을 수출을 위해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및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종류의 신차로 만들었다. 그 중 대표 선수는 크로스오버로, 한국을 비롯한 40개국에서는 크로스오버 모델만 우선 판매된다.

토요타는 이날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를 강조하며 기존에 높은 연비 만이 강조됐던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국내에 1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바이폴라 니켈 메달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크라운의 흥행 여부는 토요타의 명예 회복과 직결된다. 지난 2019년 발생한 한일 간 갈등으로 국내에 불었던 일본 상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큰 타격을 입었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 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할 정도였다.

토요타 역시 타격이 컸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18년에는 1만6774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6154대, 2021년에는 6441대, 2022년 6259대 판매에 그치는 등 절반도 되지 않는 실적을 기록했다.

토요타의 로고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훈풍을 타고, 코로나 펜데믹의 사실상 종료로 양국 간 여행의 바람이 다시 일어나면서 토요타는 본격 부활을 꾀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월 세계적인 인기 SUV인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반등을 노렸다. 실제 1~4월 토요타의 누적 판매량은 23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어났다.

5월에도 토요타는 629대를 팔아 수입차 업체 중 9위를 기록했다. 1~5월까지 누적 판매량 3012대이며, 토요타 그룹 내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는 1~5월 누적 판매량 5295대를 기록했다. 5월 판매량은 974대로 수입차 업체 중 5위였다.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놓은 셈이다.

토요타는 역대 가장 많은 신차 출시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옛 명성을 회복하려 한다. 6월에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이후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완전변경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및 토요타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bZ4X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렉서스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SUV인 RZ, 렉서스의 두 번째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완전변경 RX 등도 도입된다.

그 중 토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크라운이 어떤 정도의 성과를 거둘 지는 그래서 중요하다. 노 재팬 전에 국내 시장에서 형성됐던 토요타 성능에 대한 믿음은 국내차 브랜드들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대체 가능하게 됐다. 토요타 브랜드들의 가치가 하락한 사이 두 럭셔리 브랜드인 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는 확고해졌고, 볼보 등 3위권도 강한 팬덤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 제공=토요타코리아]2023.02.21 dedanhi@newspim.com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국내 점유율을 늘리겠지만, 그 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토요타·렉서스 브랜드가 하이브리드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현실적으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이 제일 좋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하이브리드를 베이스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 올라갈 것"이라며 "다만 현대기아차의 성능이 많이 좋아졌고, 수입차도 벤츠 및 BMW를 중심으로 양강구도가 확실해 한계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 일본차의 상징이었던 정숙함 등은 이미 국산차가 품질로 커버하는 상황까지 왔다"라며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토요타의 차량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 이러면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선택할 필요가 많이 줄어들었다 디자인 등에서도 일본차 만의 상품성이 국산차에 잠식당한 상태"라고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 있었던 토요타 차의 품질에 대한 일종의 숭배도 지금은 없다"라며 "크라운 역시 비싼 편인데 일본 내에서는 브랜드 네임을 유지해왔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는 렉서스여서 모델에 대한 선호도도 다소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역시 비관적 분석에 동참했다. 이 연구원은 "크라운은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중대형급에 가서는 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상품성 외에도 브랜드의 위상을 고려한다"라며 "크라운은 렉서스 차와 토요타 사이에 포지셔닝했는데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토요타가 국내 시장의 재확대를 노리고 있는데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다만 토요타는 품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질 면에서는 검증됐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하면서 점유율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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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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