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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7실점 또 와르르... SSG, KIA 꺾고 선두 고수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23:21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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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SSG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SSG 천적' 양현종을 상대로 7점을 뽑는 화력을 앞세워 9대8로 이겼다.

7일 KIA와 원정경기에서 9대8로 승리하며 1위를 고수한 SSG선수들. [사진 = SSG]

KIA 선발 양현종은 4.1이닝 1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하며 2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3.57에서 4.55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롯데에서 2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이 2경기 연속 7자책점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SSG에게는 2018년 8월11일부터 9연승을 이어왔다. 지난 5월 9일 홈경기에서도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SSG 선발 백승건은 3회 도중 강판당했다. 문승원이 5회 1사후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고효준이 7회 등판해 2실점했지만 노경은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9회는 서진용이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하고도 20세이브를 챙겼다.

KIA 소크라테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백승건의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3회 무사 2, 3루 때 빠른공을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아치는 KIA 자동차 홈런존에 떨어졌다. 소크라테스는 홈으로 들어오면서 '운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시즌 1호 홈런존 주인공인 소크라테스는 3500만원 상당의 'The 2024 니로'를 받는다.

KIA가 1회말 2사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월솔로포, 최형우의 우월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2대0 기선제압을 했다. SSG는 3회초 강진성과 최지훈의 연속 중월 2루타, 최정의 좌전 적시타, 오태곤의 중전 적시타로 3대2로 역전했다.

KIA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단숨에 5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4회초 최정의 좌전적시타, 에레디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6대5로 재역전했다. 5회에서도 오태곤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민식의 우중간 2루타로 7대5까지 달아났다.

SSG는 7회초 김민식의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8대5까지 달아났고 KIA는 7회말 2점을 내며 7대8까지 추격했다. SSG는 9회말 2사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KIA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에 그쳤다.

 ◆ 고척 LG vs 키움 - 12회 연장 혈투... LG, 키움과 5대5

LG와 키움은 12회 연장 혈투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5대5로 비겼다. 양팀 모두 시즌 첫 무승부. LG는 33승2무20패로 2위를 지켰다. 키움은 22승1무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LG는 1대3으로 뒤진 8회초 박동원의 좌월 동점 투런포로 연장에 들어갔다. 시즌 14호. 12회초 박동원이 2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12회말 이정후의 볼넷 후 무사 1루에서 대타 김수환이 극적인 좌월 투런포를 날려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박동원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일 키움전에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박동원. [사진 = LG]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 요건을 날렸다. 플럿코도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 잠실 한화 vs 두산 - 무너진 한화 불펜... 두산, 한화에 6대3

두산은 한화를 6대3으로 이겼다. 2연승한 두산은 26승1무24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시즌 31패19승3무로 최하위가 됐다.

두산 선발 박신지가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으나 김명신, 백승우, 박정수, 이형범, 이영하, 홍건희로 이어지는 황금 계투로 역전승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수는 쌓지 못했다. 투구 수 101개로 개인 최다. 평균자책점도 4.00에서 3.53으로 낮췄다.

두산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7회 각각 2타점씩 올렸다.

두산은 1대3으로 뒤지던 7회말 바뀐 투수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대한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석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단숨에 5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 마무리 홍건희를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 부산 KT vs 롯데 - 연장 10회 폭투 결승점... KT, 롯데에 3대2

KT는 연장 접전끝 롯데에 3대2로 승리했다. KT는 4연승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승 문턱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 역시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7회말까지 3안타로 묶이며 1대2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황선빈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갔다. 이어 루키 김민석이 박영현의 낮은 체인지업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초 2사 2, 3루에서 김원중이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KT는 연장 10회초 문상철의 2루타와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에서 장성우 타석 때 롯데 김도규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10회말엔 마무리 김재윤을 올려 1점의 리드를 지켰다. 시즌 8세이브.

◆ 대구 NC vs 삼성 - 이용준 5이닝 무실점... NC, 삼성에 4대0

NC는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완봉승했다. NC는 27승2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삼성은 23승29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챙겼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5회까지 0대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6회초 NC는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틴의 볼넷과 박석민의 병살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세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2대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상대 실책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도망갔다. 8회초에는 김주원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4대0을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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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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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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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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