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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한울 원전 3·4호기 내년 3월 첫삽…2030년대 전기차·첨단산업 전력공급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15:48

신한울 3·4호기 실시계획 11개월만 승인
내년 3월께 건설승인 받은 뒤 본격 공사
2032년 이후 첨단산업 전력 공급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면 백지화됐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재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건설 계획이 승인되면서 내년 3월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32년 예정대로 준공되면 전력공급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2일 오후 2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제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2010년 4월 첫 부지정지 작업과 함께 건설에 착수한 후 12년만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 왼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2.12.06 nulcheon@newspim.com

새정부들어 지난해 7월께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산업부 등 11개 관계부처와 2개 지자체(경상북도, 울진군)가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11개월 만에 신속하게 실시계획을 승인하게 됐다.

관심을 받았던 환경영향평가 등은 앞선 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범위와 대상에서 차이가 크지 않아 심사 시간 단축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심의에 대한 준기 기간이 단축된 것인데 관계부처 협의 뿐만 아니라 기존 평가를 활용하다보니 범위나 대상이 기존에 정해진 만큼 차이가 많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번에 평가 대상을 늘리는 등 강화를 했으나 기간은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실시계획 승인 이후 부지정지 작업을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계약이 체결돼 제작에 돌입한 주기기에 이어, 보조기기 및 주설비 공사 계약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계획 승인 이후 건설사 컨소시엄 대상 시공계약도 본격 진행되면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전망이다. 실시계획상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규모는 11조7000억원에 달한다.

실시계획 승인 고시는 오는 16일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을 얻게 된다. 한수원은 부지정지 작업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인 건설허가를 취득하면, 원자로 시설 굴착공사 등 본 공사가 즉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2033년께 준공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전망이다. 이에 앞서 건설승인은 내년 3월께로 예상된다.

신한울 3·4호기는 2030년대 이후 전기차 보급 확대,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 등에 대응한 중요한 전력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강경성 2차관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의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실시계획 승인이 가능했다"며 "한수원은 원안위 건설허가를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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