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랑스의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원한다. 메시를 잃고 음바페와 '헤어질 결심'을 한 PSG가 '패스 마스터' 이강인에 1군 자리와 챔스리그 출전 보장을 내걸고 유혹한다는 소식이다.
PSG 영입설에 오른 이강인. [사진 = 마요르카 SNS]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마요르카 담당기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몇 주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을 거론했다. 최근엔 한 팀이 더 추가됐다. 바로 PSG다"며 "PSG 단장과 마요르카 단장이 몇 주 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PSG는 이강인에게 1군 자리와 유럽 대회를 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를 떠나보낸 PSG는 네이마르를 작년부터 시장에 내놓은 상태이다. 음바페과 재계약이 틀어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비싸게 매각할 작정이다. 팀 리빌딩에 들어간 PSG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거뜬히 맞춰줄 부자클럽이다. 꾸준히 손짓해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할 돈이 부족하다.
문제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이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쉽게 팔 가능성이 없다"며 "이강인을 매각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46억원)로 알려졌지만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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