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천하람 "김기현, 화려한 스타일 아냐…좋은 자원 띄워주는 역할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1:30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 질겨진다"
"김 대표 100일, 떠오르는 것 없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물론 좋은 자질이 있겠지만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당내에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띄워주는 리더십을 김기현 대표가 충분히 할 수 있고 그게 본인에게도 잘 맞지 않겠나"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 질겨진다, 이런 얘기하고 그랬는데 말만 있다. 계속 끓인다 끓인다고 말만 하는데 과연 연포탕이 끓여졌냐고 한다면 글쎄"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photo@newspim.com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외연 확장을 꾀하며 '연포탕(연합·포용·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천 위원장은 김 대표의 100일에 대해서는 "AI 챗GPT한테 만약에 물어본다면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라고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정치 초고관여층 내지는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인이지 않나. 제가 생각했을 때도 떠오르는 게 없다고 하면 대부분의 국민께서 느끼시기엔 더 심할 거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지난 9일 당선된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을 두고 "호남 출신의 젊은 원외 인사가 여당 최고위원에 입성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만 이번 보궐선거가 조금 더 치열하게 치러져서 그 과정에서 김가람 최고위원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됐다면 호남에서 이제는 호남 출신의 젊은 인재들도 여당에서 당당하게 승부를 볼 수 있구나라는 좀 더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나왔을 텐데 이번에는 사실 그런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녀 학교 폭력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안 했으면 좋겠다. 결국은 또 우리가 상처만 입고 또다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시즌2를 찍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정치권에 불고 있는 '신당 창당' 바람에 "양당이 하는 꼴을 보니까 조금 더 건전한 대안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국민의 니즈는 있는데 지금 언급되고 또 시도하시는 분들이 그 에너지를 끌어낼 만한 폭발력이 있겠느냐,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