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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4·26추모공원 조성 속도…보상·설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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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비 디자인 전국 공모 시행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의령4·26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궁류면 평촌리 9번지 일원에 조성될 '의령4·26추모공원' 실시설계에 착수하면서 6610㎡ 사유지의 보상을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설계가 마무리된 뒤 보상 절차가 이어지는 게 통상적이지만 유족의 아픔을 하루라도 빨리 달래기 위해서는 토지 보상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의령군 판단이었다.

의령군 궁류공설운동장 인근 의령4·26추모공원 부지[사진=의령군] 2023.06.19

이같은 군의 의지에 따라 보상계획통지,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보상협의까지 아무 잡음 없이 순조롭게 끝마쳤다.

군은 11월 착공까지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 5억원 규모 위령비 디자인 전국 공모도 추진된다.

위령비는 추모공원의 상징인 만큼 역사적 의미를 충실히 전달할 실력 있는 전국 최고 '문화예술 전문가'를 추대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27일 유족들과 전국 각지의 위령탑을 둘러보는 견학 일정을 잡고 규모와 디자인 등 건립 구상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류영환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군수님이 예산 가져오고, 의령군이 공식적으로 추모공원 건립을 약속한 순간부터 우리 40년 한은 이미 풀렸다"며 "추모공원이 추모 분위기를 내는 진중한 자리이자 한편으로는 관광객이나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령4·26추모공원은 오태완 군수가 2021년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의 면담에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인데 그런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가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건의가 도화선이 되었다.

오 군수는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착공을 서두르겠다"며 "내년 4월 26일, 따뜻한 봄날에 하얀색으로 물든 추모공원에서 마음껏 눈물 흘리실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4·26추모공원'은 궁류공설운동장 인근 계획관리지역과 준보전산지로 총면적 8891㎡의 규모로 2024년 조성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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