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 한 알코올 중독치료전문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스스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김해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향정신성 약품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던 A씨가 오랫동안 미다졸람을 투약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병원의 공동원장인 B씨는 A씨에게 미다졸람을 처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프로포폴, 케타민 등과 3대 수면마취제로 알려진 미다졸람은 내시경 검사에서 사용하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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