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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상반기 8.8% 상승 마감...유로존 6월 CPI 5.5%로 둔화

기사입력 : 2023년07월01일 02:26

최종수정 : 2023년07월01일 02:26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2분기와 상반기 마지막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발표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5.29포인트(1.16%) 오른 461.9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84포인트(0.8%) 상승한 7531.53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1.18포인트(1.26%) 전진한 1만6147.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33포인트(1.19%) 오른 7400.0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이날 앞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5%(잠정치)로 5월의 6.1%에서 둔화했다. 다만 물가 안정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아 금리 인상을 당장 중단시키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또한 헤드라인 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월 5.4%로 5월 5.3%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부터 9개월 연속 5%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ECB가 7월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을 유지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앞서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2023년 ECB 포럼에서 가진 패널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며 7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섹터별로는 은행, 화학, 보험 및 소매 업종이 각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증시는 고물가 속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은행권 혼란에도 상반기 8.8%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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