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벤츠,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E SUV' 국내 출시…1억99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3:41

1회 충전시 401km·404km 주행 가능
공기역학 효율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모델이다. 4863mm의 길이와 1940mm의 너비, 1686mm의 높이로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07.11 dedanhi@newspim.com

더 뉴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 또, 기본 탑재된 히트펌프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의 폐열을 실내 난방을 위해 사용하며 더욱 효율적인 주행 및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km와 401km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최고 출력은 EQE 350 4MATIC SUV 215kW, EQE 500 4MATIC SUV 300kW를 기록했으며 모터 최대 토크는 EQE 350 4MATIC SUV 765Nm, EQE 500 4MATIC SUV 858Nm이다.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특히, 톱니 모양의 터뷸레이터와 같이 세밀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포함된 차량 하부는 공기의 흐름을 크게 개선했다.

더 뉴 EQE SUV의 외관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등 EQ 패밀리룩을 적용한 동시에 역동적인 비율과 차량 숄더 부분에서 SUV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내부는 EQE세단과 동일하게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제공했다.

더 뉴 EQE SUV는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 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 L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07.11 dedanhi@newspim.com

이와 함께 더 뉴 EQE SUV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갖췄다.

더 뉴 EQE SUV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필요에 따라 차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준다.

주행모드는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오프로드(OFFROAD)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속 페달 곡선이 완만하게 움직이며, 차체가 25mm까지 높아진다. 70km/h 이상의 속도에서는 차체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며, 50km/h 미만의 속도로 떨어지면 차체가 다시 높아진다.

이에 더해, EQE 500 4MATIC SUV은 최대 10°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회전반경이 12.3m에서 10.5m로 감소해 더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E SUV에는 다양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SUV에 걸맞은 탁월한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더 뉴 EQE 350 4MATIC SUV 1억990만원, EQE 500 4MATIC SUV 1억2850만원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