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금교로 보는 중국] 교료산수(攪料山水), 유리 예술의 보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 유리는 광물 석영을 주원료로 하고 다양한 화학원소를 첨가하며 1400도의 고온을 거쳐 정련하여 만든 장식품의 일종이다. 고대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결합으로 변화무쌍하며 동양인의 정교, 섬세, 함축적인 심미안적 표현이며 사상감정과 예술의 융합이기도 하다. 중국 5대 명기의 으뜸(금은·옥취·유리·도자기·청동)이자 불가의 일곱 가지 보물 중 하나로 꼽히는 유리는 3천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의 화려함을 퇴적시키고 내부에 축적된 풍부함은 마모되지 않는 색채를 간직하고 있다.

[사진= 금교 제공]

노래처럼 흐느끼는 빛깔의 '흐름(流)'은 마치 서시(西施, 중국의 4대미녀)가 울면서 범려(范蠡)와 헤어졌을 때의 그 처절함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녀의 영롱한 눈물이 범려가 증여한 증표인 '려(蠡)'에 떨어진 것에서 '류려(流蠡)'라는 호칭이 유래했다. 오늘날의'유리'는 바로 이 이름에서 변천된 것이다.

교료산수 유리병은 유리재질로 산수화면을 어떻게 잘 표현했는지를 재해석한 것이다. 자연계 산수의 형성은 천지의 정기와 기의 이동과 변화에서 비롯한 것이니 이는 인위적인 그림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교료산수 공예는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버리고 자연계의 산수 형성 방식을 모방한 것으로 유리 재질의 변화를 통해 표현되며 전체 그림이 표면에 있지 않고 병과 하나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수는 인위적인 통제를 받지 않고 화면도 창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공예가는 화면을 보면서 약간의 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교료산수 공예를 통해 만든 작품은 모두 유일무이한 것이다.

[사진= 금교 제공]

교료산수 유리병의 생산 공정과 예술은 우선 재료 선택에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내화나 외화는 모두 붓을 통해 그려지지만 교료산수는 가위, 족집게, 박자를 통해 만들어지며 창작 과정은 휘젓기, 비틀기, 두드리기, 잡아당기기 등의 수법으로 만들어진다. 유리공법은 재료를 겹겹이 쌓아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산수의 위계감을 더 잘 살리는 데 가장 적합하다. 

몽롱한 먼 산은 가벼운 베일에 싸여 희미하게 드리워져 있으며 아득한 구름 연기 속에서 멀어졌다가도 가까워지며 마치 몇 획의 엷은 먹물을 푸른 하늘가에 칠한 듯하다. 아침 햇살의 비춤을 받은 산은 수줍은 소녀처럼 보일 듯 말 듯, 해가 서산에 지고 여광이 산을 비춘다.

교료산수 공예는 천 년의 유리 문화를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국화 산수와 유리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개척하여 유리 예술 창작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산수화를 유리에 담는 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중국 산수화에 대한 깨달음 뿐만 아니라 유리의 제작에도 능숙해야 한다. 유리공법에 대한 공부는 1400도의 고온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혀야 할 정도로 힘든 일이다.

[사진= 금교 제공]

유리 제품은 정교하고 완벽한 기형으로 기물의 아름다움을 해석하는 동시에 값진 예술품에 속한다. 그 이유는 고대 유리의 재질이 특수하고 생산 공법이 복잡하여 완성하는 데 수십 개의 공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각 단계를 마스터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우며 특히 가공과정에서 불길을 자유롭게 다루는데도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또 한편으로 유리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문화 상품이기도 하며 더 중요한 것은 순수 수작업으로 만든 유리 제품은 똑같지 않고 각기 모두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예술가 소개:

[사진= 금교 제공]

리다시, 1974년생, 산둥성 쯔보시 보산 출신. 산둥성 공예미술 대가, 산둥성 경공업 업계 수석기사, 중국비연호협회 회원, 중국수집가협회 공예품수집위원회 초빙 예술가, 국가발명특허 유리 공예품의 발명가다.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