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15:06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15:06

7.68TB부터 최대 61.44TB까지 용량 제공
HDD 대비 동일 공간에 최대 6배 많은 데이터 저장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의 낸스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드라이브(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QLC는 셀 하나에 4개의 정보가 담긴 것으로, 정보 저장량이 커질 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솔리다임은 이번 제품을 7.68TB부터 최대 61.44TB의 용량까지 제공하도록 성능을 높였으며, 전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어레이 대비 동일 공간에 최대 6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D5-P5336의 읽기 기능은 현재 시장에서 최적화된 옵션인 최신 트리플러벨셀(TLC) 기반 SSD의 일부 성능보다 앞서 있다. 특히 머신러닝,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스케일 아웃 NAS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은 전부 공간 제약 없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하는 읽기 집약적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출시한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5-P5336'. [사진=솔리다임]

솔리다임은 이번 제품이 TLC SSD 대비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TLC 속도로 동일한 공간에 저장할 수 있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솔리다임은 D5-P5336을 대용량이면서도 물리적인 저장 공간을 줄이면서 ALL-TLC 어레이, SAS HDD 어레이 등보다 낮은 총 소유 비용과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지원하도록 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제품을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산타크라라에서 개최하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의 솔리다임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솔리다임은 내년 상반기에는 최대 30.72TB의 E3.S 폼팩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사장은 "AI와 같은 최신 워크로드와 5G 기능이 스토리지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D5-P5336은 제품 가치, 용량 및 성능 세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