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안동시·의성군 공무원들...주택·농경지 매몰토사 치우고 마을길 복원 '구슬땀'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4일부터 경북북부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다수의 인명피해와 주택, 농경지가 매몰되고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이 유실되는 등 극심한 수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의 빠른 복구를 위한 인근 지자체의 지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산시 공무원들은 24일 예천군 지보면의 수해현장을 찾아 농경지를 묻은 토사를 치우고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는 등 빠른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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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수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경산시 공무원들.[사진=경산시] 2023.07.24 nulcheon@newspim.com |
조현일 경산시장은 " 경신시청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상심이 큰 예천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복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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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이 24일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예천군 보문면 오신리와 용문면 상금곡리 수해현장으로 달려와 농경지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와 함께 주택안으로 말려 온 진흙더미를 치우는 등 빠른 복구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사진=안동시] 2023.07.24 nulcheon@newspim.com |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청 경제행정국 공무원들 30여명도 이날 예천군 보문면 오신리와 용문면 상금곡리 수해현장으로 달려와 농경지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와 함께 주택안으로 말려 온 진흙더미를 치우는 등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이날 경제행정국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25일 관광문화국 40명, 26일 복지환경국 40명, 27일 3실 및 평생학습원 40명, 28일 보건소 및 맑은물사업본부 40명, 29일 농업기술센터 및 시청 봉사단 40명 등 200여명의 공직자가 복구지원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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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수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안동시 공무원들.[사진=안동시]2023.07.24 nulcheon@newspim.com |
또 안동경찰서, 풍천면 이장협의회, 적십자사 안동시지구협의회, 안동시열관리협회, 한국남부발전(주)안동빛드림본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소방본부 의용소방대 등 안동 지역 기관단체들의 복구 지원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천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난상휼의 정신으로 이웃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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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수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의성군 공무원들.[사진=의성군]2023.07.24 nulcheon@newspim.com |
의성군청 공무원들도 이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을 찾아 긴급 복구지원에 힘을 보탰다.
의성군 50여명의 공직자들은 이날 예천군 효자면과 은풍면의 수해 현장에서 매몰된 주택의 진흙더미를 제거하고 마을 안길 길거리 토사물 제거와 과수원 지정목 파이프 등 도로 위험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의성군은 28일까지 총 150명의 인력을 수해현장에 투입해 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