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서울 구로구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70대 남성 이모 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스핌DB] 2023.07.26 dream78@newspim.com |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입구에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이 아파트 단지 내에 숨어 있던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에 흉기를 휘두른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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