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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73년전 자유세계 수많은 젊은이들 달려와…위대한 영웅들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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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유엔군, 한반도 평화·韓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
"2030 부산엑스포, 해결책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73년 전, 자유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under one banner)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를 첫 방문해 공군 항공점퍼를 입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곳 부산은 6·25전쟁 중 임시 수도로서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 보루였다"라며 "부산 대연동의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2320분의 유엔군 참전 용사들이 영면해 계시며, 유엔평화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년간 22개국에서 195만명이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미군 3만7000명을 포함한 4만1000명이 전사하고, 11만명이 다치거나 포로가 되는 큰 희생을 치렀다"라며 "유엔군 참전 용사 여러분은 꽃다운 나이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엔군 사령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유엔군 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 유엔의 깃발 아래 우리 우방국들이 즉각적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전쟁 수행에 필수적인 유엔사 후방 기지 일곱 곳을 자동적으로 확보하는 플랫폼"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AI와 디지털 심화 시대를 이끄는 첨단기술 강국이자 세계 속의 한류를 이끄는 문화 강국"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6‧25 전쟁 기간 백만 명이 넘는 피란민의 도시에서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돋움했다. 유엔 참전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난 부산은 이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를 공유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하고, 한미동맹을 핵심 축으로 하여 인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지난 70년간 지켜온 자유의 가치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유엔 참전국과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라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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