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가 서울화양동우체국 시내버스 정류소를 신설해 오는 8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간다.
정류소 인근 지역(광나루로 352)은 화양사거리와 접해 있고 다세대 주택과 상점이 밀집해 교통 수요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기존 정류소 간 이격거리가 500m 가량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이 지속돼왔다.
구는 3일 "시내버스 정류소 개설을 신속히 추진했다. 지난 5월부터 주민 의견수렴과 광진경찰서 등 유관기관 사이 협의를 거쳐 정류소 설치를 결정하고 교통 흐름과 보행 여건 등을 고려해 위치까지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정류소 명칭은 '서울화양동우체국'으로 시내버스 302번, 2222번, 3220번 3개 노선이 정차한다. 운행은 오는 8일 첫차부터 시작되며 정류소 ID(05-259)로 인터넷이나 교통앱에서 배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정류소 주변 위험 가로수를 제거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하는 등 교통 편의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정류소 신설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