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 52.1%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17:15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사항 변경, 조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3개 분과별로 115개 공약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설명과 변경·조정 여부 심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3.08.07 ojg2340@newspim.com

총 115건에 대한 이행평가 점검 결과 ▲추진 완료 사업이 16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이 88건 ▲추진 중이나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추진사업이 11건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평가 이행도를 적용하면 공약 이행률 52.1%로 나타났다. 

완료 사업 16건 중 공약이행 목표를 달성한 완료사업은 4건으로 ▲전시민 긴급재난 생활비 지급 ▲마을회관 정수기 보급 ▲진상 청암들 진월 중도들 저류지 조성 ▲임대아파트 분양지원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며,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복지포인트 신설 등 12건은 이행 후 계속 추진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 공약의 변경·조정이 필요한 사업 11건에 대해 심의를 통해 조정 의결했다. 

주요 변경‧조정사업으로는 ▲디지털 명예시민 제도 도입은 공약의 주체를 명시하기 위해 디지털 광양시민제도 도입으로 ▲광양세무서 유치는 국세청의 2024년 세무서 신설 직제안이 행안부에서 불승인됨에 따라 공약 달성 기간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조정 하기로 했다. 

또 ▲초거대 이순신장군 철 동상 건립은 단순 철동상 건립이 아닌 전망대와 전시관, 부대시설 등이 포함된 랜드마크 시설로 민자유치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약명을 '광양을 빛낼 관광랜드마크 조성 민자사업 유치'로 변경하고 ▲광양문화관광재단 설립은 문화 분권화의 변화된 정책패러다임에 대응하고 다른 지자체의 독자적인 문화예술재단 설립 추세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광양문화예술재단 설립'으로 변경했다. 

또한 ▲매실 발효식품 활성화는 지역 농산물의 발효가공 기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발효식품 활성화'로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는 사업내용 중 센터 비영리 법인 설립 또는 민간위탁 운영하는 내용을 삭제하고 효율적인 자원봉사센터 활성화를 위해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번 공약평가단 회의를 통해 조정 변경된 사업과 공약사업 추진사항 점검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공약은 꼭 지켜야 하는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터무니없다거나 추진사항이 과도하게 작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해 주고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은 부서에 아낌없는 격려를 해줄 것"을 분과별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