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23 지하철 사진 공모전 9월 27일까지 접수
수상작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전시ㆍ조명광고 통해 선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9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2023 지하철 사진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시민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로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며,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지하철의 매력, 함께한 추억'으로 서울 지하철과 관련된 폭넓은 작품을 공모한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사진 공모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했었으나, 올해는 사진 공모를 재개하고 시민참여 출사의 기회도 마련한다.
시민이 직접 공사의 시설물이나 직원들의 근무 모습을 촬영하는 '시민참여 출사'는 8월 중 공사 누리집을 통해 일정을 공지하고 별도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지하철과 사진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나 팀이 아닌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며, 기간 중 개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본인 작품이 아닌 경우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고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타 지하철 운영기관 사진이나 타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도 마찬가지로 수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https://www.seoulmetro.co.kr)에서 출품신청서를 작성해 사진 작품과 함께 마감일(밤 12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2020년 1월 이후 촬영된 사진으로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고 열차와 촬영자 안전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출품규격의 경우, 해상도 3000Pixel 이상의 디지털 사진으로 촬영정보(EXIF)가 필수다. 용량은 파일 1개당 3MB~10MB이어야 하며, 스마트폰 촬영 시에는 2MB~10MB이어야 한다. 슬라이드 사진은 인화된 사진을 스캔한 후 파일로 변환하여 응모해야 한다.
공모전 결과는 일정에 따라 심사 후 10월 중 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11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10일간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1관에서 전시 예정이며, 향후 홍보물로 제작되어 지하철 역사 내 조명광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지하철 사진 공모전을 재개하고 시민참여 출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의 시각에서 서울 지하철의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