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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기전 털어내기?…'팔자' 돌아 선 서울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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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부동산 매도 늘어…7월 서울 매도 신청 9051건
금리 오름세…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집값 하락 가능성 여전…"이자 부담 버틴만큼 차익 얻을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집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선 오히려 부동산을 매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어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부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초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젊은층은 이자부담에 급매물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집값이 다시 떨어지기 전 조금이라도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해 부동산을 매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세차익을 보고 현금화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뉴스핌db]

◆집값 상승에 부동산 매도 늘어…7월 서울 매도 신청 9051건

올해초 규제 완화와 4회 연속 기준 금리 동결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오르던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에 이어 지방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달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올랐다. 서울(0.09%→0.09%)은 상승 폭 유지, 수도권(0.08%→0.09%)은 확대됐고 지방은 전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집값이 상승하면서 서울의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의 매매 물건은 6만6998건으로 올해 1월 1일(5만 513건) 이후 32.6% 증가했다. 같은기간 2위인 세종이 4604건에서 5700건으로 23.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0%포이트 가까이 차이가 난다. 부동산 매도인도 늘고 있다. 지난 7월 전국의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매매)를 신청한 매도인은 5만3353명이다. 올해 1월 2만5975명이 매도한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서울에서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도인은 9051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가 86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 737명, 강동구 597명, 강남구 577명, 강서구 521명 순이다.

지난해에 비해 집값도 오르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지만 금리 역시 서서히 오르고 있는 점이 매도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3개월 전만 하더라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하단금리가 3% 수준이었지만 이미 일부 은행 상품 중엔 7%의 금리 상단을 넘어선 경우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상승세로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6%대, 변동금리 상단은 7%대를 앞두고 있다.

◆'일시적 상승' 불안감…"매도자 우위 시장, 이자 부담 버틴 만큼 차익 남기고 팔 것"

이처럼 매물이 늘어나는 것은 집값 상승으로 매도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을 주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가을 이후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로 일시적인 집값 상승이 멈추고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타진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떨어지기 전 서둘러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집값은 내리막을 걸었고 이자 부담이 늘어가는 상황에서도 집주인들은 선뜻 아파트를 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한 젊은층, 이른바 '영끌족'은 급매물로 매물을 처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자 본격적으로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김모(33)씨는 "2년전에 대출을 작은 평수 집을 구매했는데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너무 커졌다"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일때 털어버리려고 했지만 매수했을 당시 보다 이자도 나간 상황에서 수익은 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해서 갖고 있었고 서울서 집값 반등 움직임이 나오면서 호가를 높여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상승 전환하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변한 만큼 올해 하반기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려 매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울의 경우 주요 시장은 매도자 우위시장으로 변했고 수도권과 지방권은 여전히 매수자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41.9보다 소폭 상승한 44.1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같은 경우는 상승전환을 하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변했다"면서 "수도권이나 지방권은 여전히 매수자들이 관망을 하면서 주변 시세와 비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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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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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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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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