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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3국 안보협력' 새 수준 격상…북중러 '군사협력'도 가시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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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대응 결속 가속화
'한미일 공조' 제도화·명문화 기틀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 추진"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연내 구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현실화 되는 상황에 대응해 한미일 군사·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공조와 결속도 더 단단해지고 있다.

다만 한미일 군사·안보 공조가 더 강화될수록 북중러 밀착과 협력도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국제사회 속에서 한미일 대(對) 북중러 대립 구도가 더 고착화되거나 첨예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 '외교+국방' 포함 연례 정상회의 

이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를 낮추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와 통일의 노력도 동시에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18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미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중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내용은 세 정상이 채택하고 발표한 공동성명과 원칙, 공약에 자세히 담겼다.

세 정상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The Spirit of Camp David:Joint Statement of Japa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에서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한미일 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미일 연례 정상회의 신설과 관련해 세 정상은 "최소한 연례적으로 3국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간 협의를 가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존의 외교·국방장관 간 각각 가져왔던 3국 협의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對)중 공조와 관련해 세 정상은 "최근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해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반(反)중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세 정상은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면서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8월 중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점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세 정상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 정상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반도, 그리고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전례 없는 횟수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재래식 군사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구체적인 대북 공조와 관련해 세 정상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으로 사용되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활동을 통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포함해 3국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 정상은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지속 견지한다"면서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납북자와 억류자, 미(未)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대북 협상과 대화의 의지도 밝혔다.

한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세 정상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며 '통일 한반도' 지지 입장도 내놨다.

한미일 3자 간의 구체적인 군사·안보 협력과 관련해 세 정상은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으며 모든 범주의 미국의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분명히 재확인한다"면서 "3국은 우리의 조율된 역량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3자 훈련을 연 단위로, 훈련 명칭을 부여해 다영역에서 정례 실시하고자 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6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3자 훈련의 연간계획 수립에 합의했다. 한미일은 훈련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중단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 재개 ▲해상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 ▲지역 평화·안정에 기여 가능한 재난대응·인도지원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 정상은 "3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8월 중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해상 탄도미사일 방어 경보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8월 17일부터 이틀 간 실시간 경보정보공유 체계를 처음으로 시험 가동했으며 연내 구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내 실시간 경보정보공유 체계 출범 후 종합 분석을 통해 미사일 방어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침공·우크라 전쟁, 대중·대러 '반대' 명시 

세 정상은 "2022년 11월 프놈펜 성명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2023년 말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에 필요한 기술적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초기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세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핵무기 없는 세계 달성이 국제사회의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북핵 비핵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세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있어 단합한다"면서 "국제 질서의 근간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당화될 수 없고 잔혹한 침략 전쟁에 대항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 정상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해 조율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한미일 정상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경감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재앙과도 같은 침략전쟁으로부터 얻을 오랫동안 지속될 교훈은 영토 보전과 주권,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수호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의지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세 정상은 "어디에서든 이러한 기본적 원칙들이 거부된다면 우리 지역에 대해서도 위협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한다"면서 "이러한 언어도단의 행위가 다시는 자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에 있어 단결한다"고 한미일 3자 간의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연대와 결속도 거듭 확인했다.

세 정상은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인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에서 "핵비확산조약 당사국으로서 비확산에 대한 공약을 지킬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 정상은 "핵무기 없는 세계 달성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와 동시에 북핵 대응을 위한 한국 안에서의 자체 핵무장론이나 핵균형론에 대해 다시 한번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북러 군사훈련 조짐 주시…북한 도발 촉각 

한미일 세 정상은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Among Japa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미일 상호협력·안전보장 조약에서 비롯되는 공약들을 대체하거나 침해하지 않는다"면서 "이 협의에 대한 공약은 국제법 또는 국내법 아래 권리 또는 의무를 창설하는 것을 의도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기존의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기조를 깨지 않는 선에서 군사·안보 공조 강화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으로의 격상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대만 침공 등 동북아시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군사·안보 공조와 결속을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해 나간다는 방향이다.

다만 한미일 3각 공조의 틀 속에서 한일 군사동맹까지는 가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오는 8월 21일부터 11일 간 실시되는 연례적인 한미 연합 '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습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를 겨냥한 북한의 도발과 무력시위가 우려된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8월 18일 밤 미국의 전략정찰기가 동해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며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지난 7월 28일 미군 전략정찰기들이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침범한지 불과 20일 만에 이뤄진 위험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이미 오는 9월 9일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극히 이례적으로 예고하고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 북한은 올해 '2·8 건군절', '7·27 전승절' 열병식에 '9·9절 열병식'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한 해 3차례 대규모 열병식은 처음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 사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북러의 기술과 안보에서 관계에 우려한다"면서 "정보 당국이 북러의 미사일 기술 협력을 포함한 문제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7·27 전승절' 70주년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회담한 이후 북러 군사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8월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과 미사일 판매와 함께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고, 북한은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러시아에 요청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8·18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 한미연합 연습을 겨냥해 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실패의 결함 보완을 순조롭게 진행한다면 9·9절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8월 말 또는 9월 초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은 분석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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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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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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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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