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총장 42억6986만원…한재혁 주광저우 총영사 32억6000만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김언종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8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자 가운데 가장 많은 57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세종청사 전경=2023.08.25 kboyu@newspim.com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올린 '2023년 8월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을 살펴보면 김 원장은 본인 명의로 현재 가족에게 임대 중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3억2382만원), 서울 성동구 행당동 오피스텔(4억9715만원)과 실거주 중인 아파트(11억8200만원) 등 건물 41억4748만원을 신고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42억6986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유 총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7억6300만원)와 예금(14억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재혁 주광저우 총영사는 서울 대치동 아파트 등 32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최영해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은 2억5651만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와 경기도 연천군 땅 등 13억1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58억 9843만원, 서울시 민생특별보좌관을 거쳐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철원 부시장은 14억8202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 까지 신규 또는 승진으로 고위공직자로 임용됐거나 고위공직자에서 해당 기간 퇴직한 인사 등 총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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