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어패류 검체 채취‧방사능 물질 측정 체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행사'가 오는 9월까지 시행한다. 시민은 어패류 검체채취, 방사능 물질 측정 등을 체험해 방사능 관리 절차를 알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 등 식품 방사능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급식 종사자, 맘 카페 회원 등 약 260명을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8.23 mironj19@newspim.com |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어패류 등 검체채취 ▲방사능 물질 측정과 결과 판독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영상자료 시청 등이다.
체험은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에서 지난 7월에 시작했다. 오는 9월까지 13회 시행한다. 검사기관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제주 보건환경연구원 등 총 11곳이다.
식약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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