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예매 100명+온라인 예매 50명, 시범 운영
해설사 인솔없이 자유롭게 후원 관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00명 제한관람으로 운영된 창덕궁 후원 관람이 10월부터 11월까지 회당 입장 인원이 150명으로 확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문화유산 해설사의 인솔 없이도 자유롭게 후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의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창덕궁 기오헌 애련정 [사진=궁능유적본부/서헌강] 2023.08.30 89hklee@newspim.com |
창덕궁관리소는 2010년도부터 창덕궁 후원의 문화유산 및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원 관람 인원은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 인솔 하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그동안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는 봄, 가을 성수기에 한해서만 2~4주간 탄력적으로 후원 자유관람을 운영해왔으나, 관람객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양질의 관람제도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유관람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을철 관람 수요가 높아지는 10월부터 11월까지의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현장 예매 50명, 온라인 예매 50명)에서 150명(현장 예매 100명, 온라인 예매 50명)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해설사의 인솔없이도 해설참여 여부와 관람동선을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자유롭게 후원을 관람할 수 있다. 단, 보수공사 중인 옥류천 등 일부 구간은 제외된다.
기존처럼 문화유산 정규 해설 서비스도 제공된다. 9월~11월 창덕궁 후원 회당 입장시간은 한국어 해설의 경우 오전 10시, 11시 오후 12시 오후 2시, 3시, 4시다. 영어 해설은 오전 10시30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3시30분, 중국어 해설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12시30분이며, 일본어 해설은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1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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