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마포구·주민 거센 반발...집값도 타격받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주택수요 단기적 감소 불가피
마·용·성 입지 탄탄...장기적으로 영향 미미
지역민 수용할 수 있게 편의시설 투자 늘려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광역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이 지역 집값에 악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쓰레기 소각장은 주거환경에서 혐오시설로 분류돼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일대가 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따른 주거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마포구가 한강변과 맞닿은 입지로 용산구, 성동구와 함께 강북지역 최대 선호지인 만큼 악재가 장기적으로는 상쇄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 소각장 건립에 단기적 영향 불가피...장기적으로는 상쇄 전망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쓰레기 소각장 건립이 확정되면서 주민들이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기자회견에서 쓰레기 소각장 신설 최종 결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거주하는 A씨는 "이 지역에 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이 작년 말부터 나왔는데 최종 확정됐다고 하니 주거환경이 악화하지 않을지 불안한 마음이 크다"며 "마포구 안에서도 소각장 예정부지 인근과 이외 지역 간 집값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 주변 M공인중개소 대표는 "쓰레기 소각장이 주민들이 싫어하는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즐겁게 받아들이는 지역민은 없을 것"이라며 "소각장 주변으로는 수요 감소에 따른 단기적인 집값 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꼽힌다. 쓰레기 매립장 및 원자력발전소, 소각장 등이 신규로 조성되면 주거지 쾌적성을 떨어트려 집값, 땅값이 내려가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일반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마포구는 이미 난지도에 15년간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장에 따른 이미지 하락이 제한적이다. 게다가 강북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의 한 축인 만큼 단기 악재로 끝날 수 있다.

서대문구 DMC일대 P공인중개소 실장은 "쓰레기 소각장 건립이 지역 내 호재일 수는 없지만 미래가치, 입지적 장점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집값의 발목을 잡는 대형 악재로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약속한 지상부 랜드마크 조성과 1000억원대 주민편의시설 투자 등이 이뤄지면 주거 여건이 현재보다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더라도 소각장 건립으로 이 일대 집값을 리딩하는 역할은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포구, 주민 거센 반발...지역민 편익시설 늘려야

서울시 계획대로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소각장을 건립하기로 한 뒤 마포구와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고 대안이 없는 만큼 상암동 소각장 건립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건립 취소를 요구하며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4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마포구는 서울시민의 쓰레기장이 아니다. 37만 마포구민의 뜻을 모아 물러섬 없는 강력한 투쟁으로 환경부와 서울시에 소각장 전쟁을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주민들은 선정 과정에서의 정보 공개가 부족했다며 쓰레기 소각장 건립 계획을 취소하기 위한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리얼 &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쓰레기 소각장은 혐오시설 중 주민들이 가장 꺼리는 시설로, 서울시의 상암동 신규 건립에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며 "시의 설명처럼 절차상 문제가 없고 대안이 마땅치 않다면 결국 주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 신설, 교통망 확충 등 지원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