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컬 관광도시' 구현위한 관광진흥5개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 동국대, 신경주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관기관 등 20명이 참석하는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립'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수립에 들어간 관광진흥 계획은 새로운 관광 트레드와 관광행태 변화 등에 대응하고 향후 5년(2024~2028년)간 추진할 경주시의 관광정책 방향과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지역관광의 청사진이다.
8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관광진흥5개년 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사진=경주시] 2023.09.11 nulcheon@newspim.com |
착수보고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의견 수렴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경주권 관광진흥 방향으로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관광 행태 △경주만의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시장 재활성화 위한 전략적 수립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관광 발전 구조 계획 등을 제시했다.
착수보고회에서 경주다움을 새롭게 구현하고 매력도를 제고하기 위한 9대 전략 키워드, 지역 생태 자원 등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전략 등이 제안됐다.
또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에 따른 복합전시(MICE) 산업을 비롯 야간 시티투어, 봉황대뮤직스퀘어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전략 등도 건의됐다.
특히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신규 관광상품 발굴과 새로운 관광 정책 수립에 대한 방향 제시는 지역 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유의미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많은 위기와 시련을 가져 다 주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경주',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로 거듭날 지역의 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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