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남조 시인이 1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1927년 대구 출신으로 1948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재학 중 연합신문에 시 '잔상', 서울대 시보에 시 '성수'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남조 시인 [사진=구상선생기념사업회 제공] 2023.10.10 alice09@newspim.com |
이외에도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사랑과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사랑의 시인'이라 불렸다.
고인은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시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등을 지냈으며 1993년 국민훈장 모란장, 1998년 은관문화훈장, 2007년 만해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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