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까지 경북북부내륙,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교통안전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인 14일 오후 8시10분 현재 대구시 군위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지역에 우박 신호도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무렵까지 대구와 경북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14일 밤 8시10분 기준 레이더 영상 및 우박 가능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3.10.14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또 이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시간 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관측했다.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므로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의 1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20mm, 경북서내륙은 5mm 내외로 관측됐다.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이튿날인 15일 아침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경북권을 중심으로 15일~16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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