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사회서비스원, 부정 수급기관에 장기요양 표준모델 개발 맡겨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1:03

사업 선정기관, 허위 급여비용 청구‧인력기준 위반
정춘숙 의원 "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 우선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표준안을 마련하고 품질관리를 맡도록 선정된 기관이 장기요양 보험 부정 청구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24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 거점기관으로 참여한 D사의 경우 지난 2019년과 올해 장기요양 보험을 부정수급하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D사(본점)는 2019년 점검에서 수급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받지 않았으나 급여비용 8만 310원을 청구하다 적발됐다. 인력추가 배치가산 기준을 위반하는 등 총 428만 300원을 부정 청구하다 적발된 일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공동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14 leehs@newspim.com

D사 동탄점도 2019년 수급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받지 않았으나 급여비용 11만 8690원을 청구하다 적발됐다. 방문요양서비스 시간을 늘려 4만 3690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D사는 올해 조사에서도 서비스 일수와 횟수를 늘려 5만 4760원 청구했다. 수급자 가정에 방문해 상담을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상담일지를 작성해 554만 960원을 청구했다 적발됐다.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은 우수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 모델과 경영 노하우를 표준화해 소셜 프랜차이즈를 통해 소규모 제공 기관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사회서비스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최소한의 도덕성 검증을 해야 하고 이번에 확인된 기관에 대한 선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