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수처리장 지하화)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최종 승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30년 이상 가동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구조물 종합평가에서 D등급 판정받아 재가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하수처리장을 지화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하수처리장 현대화를 위해 29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시설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국비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시설을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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