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조율 활약... 팀 두번째 높은 평점 7.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황인범이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팀내 두 번째로 높은 7.3점을 받았다.

즈베즈다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1-3으로 완패했다.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경기서 1무 2패로 조 4위(승점 1)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G조 경기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영 보이스(스위스)의 경기에선 맨시티가 3-1로 이기며 3전 전승을 달렸다. 즈베즈다는 아직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원정에 나선 즈베즈다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UCL 첫 3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황인범은 전반 3분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2분 라움이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즈베즈다는 전반 28분 PK를 얻었지만 VAR 판독후 취소됐다. 라이프치히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황인범은 후반 1분 수비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4분 시몬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시몬스가 박스 중앙에서 감아차기로 즈베즈다의 골대 오른쪽 상단을 뚫었다. 즈베즈다는 후반 25분 스타메니치가 만회골로 1-2로 추격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39분 세트피스에서 올모가 팀의 세번째 쐐기골을 넣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