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편의점 택배를 지하로 배송" 국민 눈높이 물류 R&D 혁신 방안 나왔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1:0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객이 도심지역 편의점에 맡긴 택배를 지하철을 이용해 운송한다. 스마트택배함에 고장난 전자제품을 넣어 AS를 받는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물류 R&D(연구·개발) 혁신 방안이 대거 발굴됐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결과, 지하물류 배송 네트워크를 비롯해 총 10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물류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심사과정에서도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함께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원)생, 물류기업, 연구소, 새싹기업(스타트업)과 같은 다양한 개인 및 기관이 참가해 총 58건이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혁신성(30) ▲구체성(20) ▲실현가능성(20) ▲국가 R&D와의 연계 가능성(30)을 기준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있게 평가됐다.

대상작 Metro-box : 지하철 도심역사 간의 택배 배송 서비스 [자료=국토부]

대상 수상의 영예는 편의점 택배 방식을 지하물류체계에 적용한 배송 운영시나리오를 제시한 '두더지팀(대학생팀)'이 안았다. 

우수상(3팀)은 ▲재활용 및 제품보호가 우수한 보냉가방을 제안한 해물팀(대학생팀) ▲스마트택배함을 활용한 전자제품 중고거래와 수리서비스를 제시한 물아일체팀(대학생팀) ▲OHT(Overhead Hoist Transfer)를 활용한 지하물류 서비스를 제시한 KHUST팀(대학생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탄소중립 기반의 물류통합정보망 구축 아이디어(김영석팀, 기업) ▲지하물류를 통한 신선물류아이디어(철도기술연구원, 연구소) 등 총 6개팀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로 장관상(상금 300만원), 우수상(각 100만원), 장려상(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안진애 과장은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기관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실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국민의 아이디어가 국가 연구과제(R&D)로 실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