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예산안 사전환담서 20분가량 대화
"정부부처 정책·예산 대대적 전환 요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려우니 정부부처는 이런 점에 좀 더 신경 쓰며 정책을 집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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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5부 요인(국회의장·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31일 예산안 사전환담에 참석했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
이 대표는 시정연설 종료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잠시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 현장의 민생과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 각 부처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으로 현장에 천착하고 정책·예산에 있어서 대대적인 전환을 해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반응은 어땠나'·'영수회담·3자회동에 대해 논의했나'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사전환담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5부 요인(국회의장·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자리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