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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파월 주목하며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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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지수는 2년여래 최장 상승 지속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하락...달러는 사흘째 강세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 속 2% 넘게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각)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3포인트(0.12%) 내린 3만4112.27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포인트(0.10%) 상승한 4382.7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6포인트(0.08%) 오른 1만3650.41로 집계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연속 상승해 2년여래 최장 상승 기록을 지속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이 기다리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에서는 경제 및 통화정책과 관련한 특별한 발언은 없었다.

파월 의장은 "경제는 유연하고 역동적이고 때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나 팬데믹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에 노출되기 때문에 예측가들은 모델 밖에서 생각해야 한다"면서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이 경제 전망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르면 내년 5월 최소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 정도로 반영해 일주일 전 41%보다 높아진 인하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채 금리가 다소 하락한 점은 기술주 등을 지지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가격과 반대)했다. 입찰 종료 후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6bp 내린 4.515%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4bp 오른 4.932%를 기록했다.

S&P500 편입 기업 중 88% 정도가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발표된 기업 중 88% 이상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으나 매출이 월가 전망을 넘어섰던 곳은 62%에 불과했다.

마호니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켄 마호니는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실적 발표를 끝난 상태여서 현 시점서 어닝 측면에서 추가적으로 큰 서프라이즈가 나오긴 어렵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앤소니 사글림벤은 다음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가 증시 추가 상승 여부에 중요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 성장이 더뎌지고는 있으나 벼랑에서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41% 하락했고,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는 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14.29% 급락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우려보다 큰 손실 규모를 공개한 뒤 주가가 19.04% 급락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지난주 매도세에서 벗어나 사흘째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105.5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1.0702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41% 상승한 151.03엔을 기록했다.

금 가격도 중동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랠리에 힘이 빠지면서 사흘째 내렸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 내린 1947.89달러로 10월 2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도 0.8% 하락한 1957.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이날도 2% 넘게 하락하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전장보다 2.04달러(2.6%) 하락한 75.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2.07달러(2.5%) 내린 79.54달러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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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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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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