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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대 출몰 28건 발생…정부, 다음주 빈대 발생 현황 공개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9:08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9:08

'빈대보드'서 발생현황 공유…충남‧대구까지 확산
질병청 "오염된 침구류는 50~60℃ 건조기로 처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다음 주 화요일부터 빈대 발생 현황을 집계‧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에는 빈대현황을 알려주는 '빈대보드'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9일 빈대보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빈대 발생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28건, 경기도 4건, 인천광역시 2건, 충남 안산시 2건, 강원도 원주시 1건, 대구광역시 1건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국적으로 출현하는 빈대로 비상이 걸린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시메트로9호선 김포차량기지에서 방역 업체 직원들이 지하철 의자를 방역하고 있다. 2023.11.09 choipix16@newspim.com

빈대 출몰 장소를 보면 고시원은 8곳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집, 기숙사, 원룸은 2건이다. 모텔, 사택, 아파트, 쪽방촌, 찜질방, 어린이집은 1건씩 신고됐다.

빈대는 곤충과에 속한다.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해 침대 등 사람이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서식한다.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 후 어두운 곳에 숨는다. 현재까지 빈대를 통해 매개한 질병은 없다. 다만 가려움증을 유발해 이차적 피부감염이 생길 수 있다. 

정부는 빈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빈대 정부 합동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 보건의료 재난 대응과 관계자는 "국조실이 다음 주 화요일부터 빈대 발생 신고 현황을 주간 단위로 통계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국조실‧행안부와 함께 빈대 관리와 방제 방안을 홍보할 예정이다. 빈대가 발생하면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해 방제해야 한다. 오염된 침구류 등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는 것이 좋다. 빈대에 물렸을 경우 대부분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려움증이 해소되나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해외여행 중 빈대 노출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고 공동숙박 시설에서 빈대 흔적 등을 확인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3.11.09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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