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우미희망재단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인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2023 리빙인하모니' 사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우미희망재단] |
'리빙인하모니'는 장애인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이다.
대부분 장애인 교육시설이 들어선 건물은 노후되거나 장애인 편의에 적합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교육받는 데 불편함이 크다. 정부지원으로 교육 프로그램은 진행되지만 시설 유지·보수는 기관 운영 상 불가피하게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리빙인하모니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권리 보장에 기초가 되는 공간을 개선하고자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공간복지를 제공한다.
2022년 3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수원시, 김포시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 맞춤 시공과 가구를 지원했다.
따뜻한동행은 현장심사 뿐만 아니라 공간복지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시공 관리·감독에도 참여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국장은 "장애인 학생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했다"며 "우미희망재단은 우리 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그 틈을 메꾸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