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엔사 17개 회원국 "한반도 위협 적대행위·무력공격땐 공동대응"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5:06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5:24

한국·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 공동성명 채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유엔군사령부 17개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은 14일 "유엔(UN)의 원칙에 반해 한반도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공격이 재개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유엔사 17개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국 주최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각국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1.14 photo@newspim.com

또 유엔사 17개 회원국들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 유지를 위한 유엔사 역할과 한·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한국 국방부와 유엔사에서 발표하고 회원국들이 의견을 나눴다.

허태근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이 '한국·유엔사 협력방향''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사의 기여와 미래 비전',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이 '유엔사 임무 수행과 회원국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계기로 방한 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비롯해 콘로이 호주 방산장관, 데 레옹 필리핀 국방차관, 송윗 태국 군 총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벨기에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튀르키예, 영국 대사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유엔사는 현재 한국전쟁 파병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덴마크와 노르웨이, 이탈리아 3개국 등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전쟁 당사국으로 유엔사 회원국으로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