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이정식 고용부 장관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고용유지·생계지원…정책 수단 총동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6:49

광주 찾아 대유위니아 협력기업 피해 상황 점검
고용유지지원금·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 제시
중기부, 광주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착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고용불안이나 임금체불 등에 내몰리지 않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광주시 등과 협력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경영난에 처한 협력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소속 근로자들의 고용유지와 생계지원으로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회생절차에 들어간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의 협력기업들이 밀집한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약속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의 협력기업들이 밀집한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현장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11.14 jsh@newspim.com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1월 8일 기준 ㈜위니아전자 등 회생절차를 신청한 5개 계열사 관련 피해가 접수된 협력사는 총 325개사로, 미회수 대금은 총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고용유지를 한 경우, 근로자 1인당 일 최대 6만6000원을 최대 180일간 지원한다.  

부득이하게 임금체불이 발생할 경우 대지급금 지급을 통해 체불근로자의 생계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담보 연 2.2%, 신용 연 3.7% 금리로 사업주당 1억5000만원 한도(근로자 1인당 15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광주시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이달 중 완료 예정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을 통해 신규 유동성 공급을 이어 간다는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또 광주시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조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용부 등 정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