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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주36시간 이상 취업 37만명↑…올해 방한 중국관광객 200만명 전망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09:06

1~10월 고령자 고용률 45.6% 기록
방한중국인 취업유발 7.9만명 추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베이비붐 세대의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중국관광객 규모 역시 늘어 올해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21일 발표한 '고용 현안 및 이슈'에 따르면, 올 들어 1~10월 고령자(60세 이상)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51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45.6%로 지난해 44.5%보다 1%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이상 고용률 및 취업자 증감 [자료=기획재정부] 2023.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보건복지(8만1000명↑, 70세 이상, 서비스직, 여성), 제조(5만7000명↑, 60대초반, 생산직, 남성), 도소매(3만9000명↑, 60대후반, 여성) 등 산업 전반에서 고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는 60대이상과 미만 세대 모두 증가했다. 제조·도소매‧건설은 60대미만은 감소한 반면 60세이상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직(21만3000명↑, 보건복지, 제조, 도소매) 증가가 55.9%로 가장 두드러졌다. 임시직(9만4000명↑, 공공, 보건복지, 사업시설) 및 자영업자 등(8만9000명↑)도 증가했다.

36시간 이상자(36만9000명↑, 제조, 도소매, 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6시간 미만은 소폭 증가(1만3000명↑, 보건복지, 농림어업)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의 다수(90.8%, 1.4%p↑)가 '계속 그대로 근무'를 희망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 [자료=기획재정부] 2023.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와 함께 전문직(9만3000명↑), 서비스직(7만4000명↑), 사무직(4만3000명↑) 등이 고루 증가세를 나타냈다.

60대는 제조, 도소매, 보건복지(상용직) 등 민간일자리 중심으로 일자리를 늘려 나갔다. 70세 이상은 보건복지업(임시직) 중심으로 증가했다. 60대초반(11만5000명↑)은 제조, 60대후반(13만1000명↑)은 도소매, 숙박음식, 보건복지(상용직, 2만8000명↑), 70세 이상(13만5000명↑)은 보건복지(임시직, 3만3000명↑)에서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중 공공일자리 외 민간일자리 기여는 확대되는 추세다. 

증가한 60세이상 취업자(38만2000명↑) 중 공공일자리 분야 추산치(보건복지‧공공, 임시직 중 일부) 이외에서 33만8000명이 늘었다. 민간 부분의 기여는 2017년 78.8%에서 올해 88.6%로 상승세를 보였다. 

늘어난 70세이상 취업자(13만5000명↑) 중 민간 기여분도 확대(9만5000명↑)됐다.

65세이상 고용률은 매우 높으나, 55~64세 고용률(68.8%)은 고령화율이 높은 독일(73.3%), 일본(78.1%)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일자리 구조는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일찍 겪은 일본보다 농림어업‧보건복지업 비중이 높고, 제조‧건설‧도소매 비중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중국 방한관광객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2023.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중국 방한관광객은 지난 9월 26만4000명을 기록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약 48.8%(9월 기준)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1~9월 중국 방한관광객은 12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3월 한한령 이후 6년 반만의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9월 단체관광객은 1만3000명(관광비자기준)으로 8월(2000명)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중국 방한관광객의 연간 누적규모가 약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방한관광객의 소비지출 및 취업탄력성을 고려해 올해 중국 방한관광객의 취업유발효과는 약 6만6000명~7만9000명으로 추산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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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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