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허브는 내년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4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시회(MWC, Mobile World Congress)' 한국 공동관에 선정돼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위허브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참가를 통해 26조달러 규모 글로벌 핀테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인프라 앱 '페이플러그'를 선보이고 잠재 고객사 및 파트너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해외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 추가 등 앱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MWC는 산업 전반을 광범위하게 다루는 CES 달리 ICT 및 스마트폰, 장비 등이 핵심 주제다. 각 대표 기업들의 의사결정자들이 다수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페이플러그'는 EVM 인증을 받은 모바일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결제는 물론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등을 플랫폼에 최적화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삼성페이부터 애플페이, 각종 NFC 카드결제, 해외 간편결제(QR) 등 모든 형태의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MWC는 CES, IFA를 포함해 세계 3대 IT전시회이자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손꼽힌다. 세계 각지에서 IT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모바일 통신 및 기술, 모바일 서비스, 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개 및 신기술 교류의 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카드결제 단말기로는 다양한 결제 시스템 지원을 못하지만 가맹점이 페이플러그를 사용하면 어플 다운로드만으로 다양한 해외 관광객들의 결제 지원이 가능하다"며 "기존 POS, CAT 단말기 등을 앱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금융권 및 이통사 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타겟 광고 서비스를 비롯한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MWC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페이플러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2021년 12조1000억달러에서 연평균 30.6% 증가해 2026년 26조800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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